무지개다리를 건너 하늘나라의 이 된 아가는 친구들과 함께 있어 외롭지 않을 겁니다.


추억의 편지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마린아 아빠야....

마린아...

우리 마린아..이제 한줌 재가 되어서 돌아왔네..

아빠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후회해도 안되는걸 알면서도..왜 이리 눈물만 흐르는지..

지난 십수년간 아빠옆에 있어준 우리 마린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먼저 해야겠네..

너와 함께 할수 있게 된날..

그리고 함께 도그쇼에 참가했던 첫날..

돌아보니...나만 좋았는지도...

맛난 간식 유일하게 입에 대는 그날이 기다려 좋아보였는지도 모르겠고...

미안한 마음 너무 크다...

이럴줄 알았으면 고양이 잡는다며 뛰쳐 나갔을 때도..

사고 칠때도...

혼내지 말걸 그랬나 싶네...사랑해서 그런건데 말이지...

이제 맘껏 뛰어놀게 되었는데...

사나흘 웃으면서 뛰는 모습본게 전부인데...

큰 장안에는 쿠바만 쓸쓸하게 앉아있네...

담에 아빠랑 만나면...

다시 널 만나게 되면...

그땐 아빠가 더 큰사랑 줄께...

사랑한다 우리딸... 정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