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를 건너 하늘나라의 이 된 아가는 친구들과 함께 있어 외롭지 않을 겁니다.


추억의 편지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노란아 ...아가야 ..잘가.

노란아..처음으로 너한테 이름이 생기는 날이면서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날이기도 하는구나..

처음 엄마냥이랑 형제냥이랑 같이 장난치던 모습이 선하구나..

그때 널 보면서 오래 오래 살자 했는데 이리 짧은 세상의 나들이를 마치고 갔구나 ..

이틀전 와구와구 밥먹던 너의 모습이 떠올라서 더 슬프구나 

노란아..고생했고 ..너로인해 즐거웠고 ..다음엔 냥이로 태어나도 길냥이가 아닌 사랑 많이 받는 집냥이로 태어나거라 ..

잘가거라..노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