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를 건너 하늘나라의 이 된 아가는 친구들과 함께 있어 외롭지 않을 겁니다.


추억의 편지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도비에게

안녕 도비야 너랑 처음만났을땐 정말 누구보다이뻐서 애지중지까지는아니더라도 사랑으로키웠는데 하루순식간에 하늘나라로가는구나 사실 아직 실감이 잘안나 너가 불과 몇시간전까지는활발하게움직이던애가 집에돌아와보니 숨를안쉬고 몸이딱딱하게굳어있구나..아빠가미안해 더 잘챙겨주지못해 많이 미안하고 항상 더 맛있는간식못챙겨줘서미안하고 더 좋은거못사줘서미안하고..누구보다 나의사랑스러운 나의가족이였던 우리딸아 하늘나라에서도 부디 행복하고 아빠보다 더 좋은사람을만나 많이많이행복했으면좋겠구나 이럴줄알았으면 조금이나마 옆에 더 붙어있고 더 쓰다듬어주고 더 사랑을많이줄껄그랬나보다 많이 사랑하고 앞으로도 마음속으로라도 많이 많이..사랑하고 애정해 우리 딸 나중에 내가 하늘나라로간다면 우리 다시 꼭 만나자..나중엔 한 가족에 사람으로 태어나 많은 사랑받아가며 컸으면좋겠구나 아빠가많이 사랑해 -딸이 사랑하던 아빠가-